영어 번역 실수: 대부분이 모르는 7가지 흔한 오류와 해결법

2025. 6. 28. 14:55AI로 공부하기

원어민은 자연스럽게 느끼지만, 한국인은 자주 놓치는 번역 실수들이 있습니다.

실수를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NO'를 선택하는 순간을 표현한 이미지

 

영어 번역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단어의 뜻이나 문법만 맞추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문화적 맥락과 문장의 흐름, 말하는 사람의 의도입니다. 번역기는 종종 이를 간과하기 때문에,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문장이 나오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영어 번역을 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주 저지르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은근한 실수 7가지를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교정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드립니다.

번역기 없이 자연스럽고 세련된 영어 표현을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확인해 보셔야 할 내용입니다.


직역으로 인한 어색한 표현

많은 분들이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옮길 때 ‘단어 대 단어’ 식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영어는 구조 중심 언어이기 때문에, 직역하면 문맥이 어색해지기 쉽습니다.

예시) “나는 기분이 좋다” 
(X) “I have good feeling”
(O) “I feel great” 또는 “I'm in a good mood”

 

표현을 번역하지 말고, 의미를 전달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의역에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관용 표현을 그대로 해석하는 실수

한국어의 관용 표현이나 속담을 그대로 번역하면, 외국인에게는 전혀 이해되지 않습니다.

예시) “그는 발이 넓다”
(X) “He has wide feet”
(O) “He knows a lot of people” 또는 “He has a big network”

영어에서도 해당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표현을 찾아 사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제 일관성 오류

한국어에서는 시제를 비교적 유연하게 사용하지만, 영어에서는 시제가 문장 전체의 흐름을 결정합니다. 이를 무시하면 문장이 논리적으로 이상해집니다.

예시) “어제 나는 그를 만나고 지금도 생각 중이다.”
(X) “Yesterday I met him and I think about him.”
(O) “I met him yesterday and I’ve been thinking about him ever since.”

문장을 번역하기 전에, 시간 흐름을 정확히 파악한 뒤 시제를 설정해야 합니다.


어색한 조동사 사용

한국어에는 없는 조동사 개념 때문에, 많은 학습자들이 can, would, should 같은 단어를 잘못 사용합니다.

예시) “내가 도와줄 수 있어
(X) “I can help you.” (틀리진 않지만 상황에 따라 어색할 수 있음)
(O) 상황에 따라 “I'd be happy to help” 혹은 “Let me help you”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조동사는 문장의 뉘앙스와 예의 정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하므로, 문맥에 따라 골라 써야 합니다.


자동 번역된 영어 어순 그대로 사용하는 문제

많은 번역기들이 단어는 맞게 번역하지만, 어순은 자연스럽지 않은 한국식 구조를 유지합니다.

예시) “나는 영어를 배우고 싶다 왜냐하면 여행할 거라서”
(X) “I want to learn English because I will travel.”
(O) “I want to learn English because I'm planning to travel.”

문장을 영어 어순에 맞게 다시 구성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복된 주어/대명사 사용

영어는 같은 주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어에서는 자연스러운 반복이 영어에선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시)
(X) “He is a doctor. He works at a hospital. He likes his job.”
(O) “He’s a doctor who works at a hospital and loves his job.”

문장을 자연스럽게 병렬 연결하거나 대명사 생략 등으로 간결하게 만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한국식 사고방식 그대로 반영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한국어로 말하고 싶은 내용을 그대로 영어로 옮기려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영어에는 영어의 논리 구조, 표현 방식, 문화적 맥락이 있습니다.

예시) “열심히 하면 언젠가 인정받는다” 
(X) “If you work hard, someday you will be acknowledged.”
(O) “Hard work pays off eventually.”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번역'하기보다는 '다시 쓰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번역은 단순한 언어 전환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 번역을 단순히 ‘한글을 영어로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문화, 논리, 상황에 따라 표현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오늘 소개한 실수들을 인식하고, 각각의 해결법을 꾸준히 적용해보신다면 번역 실력이 훨씬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단어와 문법을 넘어, 표현력과 상황 감각까지 갖춘 영어 실력이 진짜 번역 능력입니다. 이제는 번역기 없이도 자신 있게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있도록, 의미 중심 사고로 전환해보세요.